이 대통령 "국정감사 지적 적극 수용…가짜뉴스는 지양해주길"
금융기관 해킹 사고에 "사후 수습 대응 어려워…사전 탐지 역량 갖춰야"
2026-10-06 11:25:25 ㅣ 2026-10-06 11:25:25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국회 국정감사 개막과 관련해 "정부는 국회의 합리적인 문제 제기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수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근거 없는 가짜 뉴스나 또 소모적인 정치 공세를 지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정감사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주권자들을 대리해서 나라 운영 전반을 살펴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문제 제기를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행정 변화로 연결해 가야 되겠다"며 "최근 5년 동안 국정감사에서 반복 지적된 사항들을 점검해서 309건의 제도와 정책 개선을 완료했다라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를 향해서도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는 사안들도 면밀하게 검토해서 정부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국회도 주권자가 부여한 소중한 권한을 정파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생산적인 비판과 책임 있는 대안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발생한 금융기관 해킹 사건에 대해선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해킹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피해 범위도 과거와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경위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과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은 물론 사회 전체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각별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에 사후 수습하는 방식으로는 날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보안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의 보안 패러다임을 인공지능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혁신할 때"라며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 개발과 보급에도 속도를 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