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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불확실성 해소 목표가 9.5만원 상향-대신證
2011-01-05 07:46: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5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중장기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현대그룹이 제기한 채권단과의 양해각서(MOU) 유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MOU를 해지한 것이 적법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주주협의회
를 통해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수자의 재무부담이 피인수자로 전이될 가능성과 인수 시너지의 불확실성이 부각됐었다"며 "현대건설 주가는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심했는데, 불확실성이 극대화됐던 국면은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직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으
로 편입 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재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건설업종이 국내부문의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고, 해외부문의 성장 모멘텀도 유효하다"며 "현대건설의 경우 업황의 회복과 더불어 인수 이후 시너지와 자산가치의 부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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