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메리어트와 차세대 스마트 호텔 구축…TV·서비스 통합
‘스마트 플랫폼’ 통해 맞춤 콘텐츠 제공
북미 40개 호텔 우선 적용…순차 확대
2026-09-02 10:16:00 2026-09-02 10:16:00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호텔 TV와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LG전자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메리어트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 호텔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와 드류 핀토 메리어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메리어트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와 메리어트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메리어트 본사에서 객실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메리어트와 플랫폼 공동 개발을 비롯해 디바이스 관리, 운영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메리어트가 고객 경험(UX)과 호텔 운영 노하우, 글로벌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플랫폼의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하고, LG전자는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객실 내 디바이스 통합 관리, 운영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 구조입니다.
 
LG전자와 메리어트는 신규 플랫폼을 미국과 캐나다 내 40개 호텔에 우선 적용하고, 메리어트 산하 글로벌 호텔 브랜드 전반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으로 LG전자와 메리어트는 호텔 운영 효율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투숙객에게 더 편리하고 개인화된 객실 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번 협력은 호텔 객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 핵심입니다. 호텔 운영자는 클라우드 기반 관리 도구를 활용해 개별 객실 TV부터 호텔 단위, 글로벌 포트폴리오 단위까지 기기 상태를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서버와 셋톱박스를 개별로 구축·운영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을 보완한 것입니다.
 
투숙객은 객실 내 LG 호텔TV로 실시간 방송과 OTT 콘텐츠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향후 객실 온도·조명 등 다양한 객실 기능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호텔TV 공급을 넘어 객실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관리, 스마트 서비스 등 호텔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 등 호텔TV를 비롯해 ‘LG 프로센트릭’ 플래폼, 자체 TV·디스플레이 운영체제(OS)인 웹OS(webOS) 등 솔루션을 글로벌 호텔에 제공 중입니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D사업부장은 “차별화된 호텔TV 제품 경쟁력에 클라우드, webOS 플랫폼까지 결합해 미래 스마트 호텔을 위한 혁신적인 토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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