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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서울 월세 2.3% 올라
수도권 평균 1.8% 상승..경기 1.5%, 인천 0.2%
2011-01-02 16:26:24 2011-01-02 19:26:44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의 주택 월세가격은 2.3% 올랐고, 경기도는 1.5%, 인천은 0.2% 올라 수도권 주택 월세가격이 1.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2일 수도권에 대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역별, 주택 유형별, 규모별로 월세가격지수와 증감율, 월세 수급 과 거래동향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처음 공표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작년 하반기 중 단독주택 1.8%, 아파트 1.6%, 연립·다세대는 2.2% 오피스텔은 1.5% 올라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의 월세가 상승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규모별로 방이 1개인 소형은 2%, 방 2개인 경우 2.2%, 방 3개인 주택은 1.3% 상승해, 방 2개인 주택의 월세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작년 7월에서 12월까지 월세 흐름을 보면, 가을 이사철인 9월 상승폭이 확대되기 시작해 10월에 0.8% 증가하며 정점을 찍은 후 11월부터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12월 월세가격은 수도권과 서울, 경기도는 모두 0.2%씩 올랐지만 인천은 -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가구 중 월세가구 비중은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매월초 월세가격지수와 증감률 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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