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의대, 11명 초과 선발 진상 안갯속
의협 "10% 이상 뽑았음에도 대응 앞뒤 안 맞아 전수조사해야"
2026-07-30 15:54:17 2026-07-30 15:54:17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최근 순천향대의대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배정된 정원 102명을 11명 초과한 113명을 선발한 가운데, 대학 담당자에게 '경고' 조치로 끝나면서 사고의 진상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사단체는 교육부가 전국 의대 정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매년 의대 정원은 해당 대학의 교육 가능 인원을 고려해 정해집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순천향의대에서 초과 선발된 인원을 2년 뒤 정원 감축으로 상계하겠다는 교육부 조치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순천향의대가 2026학년도 입시에서 11명을 초과 선발한 것을 두고 진상조사 요구가 제기됐다. (사진=순천향의대 홈페이지 캡처)
 
의협은 "의학교육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정원을 더하고 빼면 그만인 단순 숫자로 취급하는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입시 관리 부실이란 귀책 사유는 대학에 있음에도 2028학년도 모집 정원을 감축, 잘못을 2028학년도 수험생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교육부가 담당자 경고 수준에서 사안을 마무리 지은 것과 관련해 의협은 "전국 의대 정원 관리 실태를 즉각 전수 조사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교육부에 설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이후 조치가 앞뒤가 맞지 않아 우선 진상 파악이 핵심"이라며 "이후 정도에 따라 의협 차원에서 대응 수준을 달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학교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했는지 교육부 차원의 전수조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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