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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증권주, 일제히 하락…신저가 속출
2008-06-12 10:28: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국내 증시 하락과 증권사간 경쟁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로 증권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오전 10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72.11포인트(2.26%) 내린 3,121.30을 기록 중이다.
 
HMC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4.23%, 3.78%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한화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등도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중 한화증권, 동부증권, 신영증권, NH투자증권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신규 증권사 진입 등의 경쟁 심화와 주요 수수료 수익 기반이 약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3월 증권사들의 영업익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감소와 펀드판매 수수료 감소 등으로 전분기보다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온라인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주식형 펀드판매 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운용 부문의 기여도에 따라 개별 증권사 이익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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