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시도당 노인위원협의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총리가 13일 "이번에 올바른 노선과 리더십으로 당대표를 교체하지 못하면 우리 당은 흔들린다"고 짚었습니다. 사실상 경쟁 후보인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직격한 겁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안양 지역 합동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선거, 전당대회는 절박하다"면서 "(당대표 교체를 못하면)대통령도 흔들릴 것이고 우리 정부는 흔들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법은 민주당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이재명의 확실한 파트너이고, 확실하게 총선을 승리해낼 수 있는 경험과 방향을 갖춘 김민석을 당대표로 교체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1년 동안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0~70%였고 선거를 하기 직전에 (광역단체장은) 15대1 정도로는 이길 것이라고 다 생각했는데, 불과 한 달 반 동안 선거 기간 동안 당이 선거 지휘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정부·여당 전체를 대신해 사과하고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표정 관리가 안 된다고 이야기할 정도의 선거의 아쉬움을 2년 후 총선에서 남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강점과 관련해서는 "총선, 지방선거, 대선 우리 당에서 3개 선거를 가장 많이 총괄하고 이끌어본 경험, 승리로 만들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2년 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단단하게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개혁의 DNA를 확고하게 지키면서도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연속 집권하기 위해 합리적인 진보, 합리적인 개혁, 합리적인 중도, 합리적인 보수 모든 유능한 사람을 모두 다 끌어안는 그런 당으로 단단하게 키워내고 늘려내고 확장하는 덧셈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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