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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폰으로 백화점 매장 안내"
2010-12-30 10:31: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가 롯데백화점 내 올레 와이파이존(Wi-Fi)을 활용해 위치기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선보인다.
 
KT(회장 이석채)와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이철우)은 ‘와이파이 기반 실내위치정보 시범서비스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KT의 실내위치정보 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성항법장치(GPS)가 수신되지 않는 실내공간에서도 와이파이를 통해 실내 위치를 인식, 이동경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실내 지도와 증강현실(AR)기능을 통해 매장, 각종 행사정보, 편의시설, 주차장 위치 등을 스마트폰에서 한 눈에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주요 장소에 부착되는 QR코드를 통해 해당 매장의 상세 홍보 내용 및 이벤트 등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두 회사는 내년 2월부터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명품관), 영플라자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실내위치정보서비스를 위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범서비스를 통해 고객반응을 분석한 후, 전국 29개 롯데백화점 전점으로 실내 위치정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T와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전국의 롯데백화점에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한 바 있다.
 
곽봉군 KT 개인FIC장(상무)는“KT가 개발한 독자적인 실내위치정보 서비스플랫폼이 올레 와이파이존을 통해 날개를 달았다”며 “다양한 실내 장소에서 적합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실내 대형백화점, 복합몰(Mall) 뿐 아니라 전시장이나 박물관, 관공서 등에서도 실내 위치정보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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