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크레딧시그널)JB우리캐피탈, 사업기반 다변화로 수익성 유지
중고차 금융·기업 금융 중심 재편 효과
경기 민감도 높아 안정성은 비교적 낮아
2026-07-08 15:58:08 2026-07-08 15: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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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이성은 기자] JB우리캐피탈이 포트폴리오 조정과 더불어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고수익성 중심 자산으로 재편하면서 수익성도 유지 중이다. 다만 자동차 금융이 중고차금융 위주로 재편돼 경기 민감도가 증가한 점은 안정성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JB금융그룹)
 
8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JB우리캐피탈의 총채권은 10조797억원이다. 지난해 말 9조8545억원에서 증가한 규모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자산 항목은 일반대출로, 7조7684억원이다. 이 중 기업금융이 5조6512억원을 차지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같은 기간 8182억원에서 8145억원으로 줄었음에도 기업금융을 중심으로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할부와 가계금융 규모도 늘렸다. JB우리캐피탈의 1분기 말 할부 자산 규모는 1조8274억원, 가계금융은 2조793억원을 기록했다. 총채권과 더불어 투자자산도 확대했다. 지난해 말 JB우리캐피탈의 투자자산은 1조5123억원에서 1조5515억원으로 늘었다. 총채권과 투자자산을 합한 영업자산 역시 11조6311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말에 비하면 3개월 만에 2643억원 증가했다.
 
자동차금융은 중고차금융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말 JB우리캐피탈의 중고차금융은 2조6550억원에서 2조7564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신차금융은 축소하고 있다. 1분기 신차금융 규모는 181억원으로, 전년 262억원에 비해서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 2021년 7000억원을 넘기던 것과는 대비된다.
 
지난 5년간 신차금융과 오토리스, 렌탈을 축소하고 중고차 금융을 중심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여신전문금융 업권 내외의 경쟁 심화로, 비교적 수익성이 떨어지는 신차금융 취급을 중단한 영향이다. 중고차금융 비중은 17%에서 24%로 늘었다. 특히 기업금융 자산 중 NPL매입자금대출과 특수금융대출 잔액이 1조6000억원으로, 운용자산의 14%를 차지해 주요 수익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20년 이후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중고차금융 등 고수익 자산 비중을 늘려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했다. 지난 2021년 말 기업금융 비중은 42%에서 49%로, 투자자산 비중은 3%에서 13%로 올렸다.
 
포트폴리오 재편 덕분에 수익성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조정총자산순이익률은 2.4%로, 같은 기간 비교기업군의 조정 총자산이익률(ROA) 1.5%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0.1%p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투자금융 평가이익 확대와 운용수익률이 제고된 영향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579억원 대비 증가했으며, 조정당기순이익 역시 580억원에서 709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723억원에서 942억원으로 확대된 덕분이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자동차금융과 기업 개인 금융 등으로 다변화된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우수하다"라면서 "다만 대손비용 부담은 지속되고 있고,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저하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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