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로 대주주 변경 줄었다
거래소, 상장폐지 실질심사 효과
2010-12-29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도입 이후 코스닥 기업의 건전성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운영결과 실질심사 대상 사유발생 상장기업이 지난해 60개사에서 올해 47개사로 21.7%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재무구조 부실화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타법인 출자'와 경영권 변동을 보여주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감소하는 등 코스닥기업의 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건수는 지난해 125건에서 올해 70건으로 줄었고 타법인 출자공시와 주주 변경 공시도 각각 375건에서 363건으로, 351건에서 239건으로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운영결과 상장기업 경영건전성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지난 2년간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통해 코스닥시장 신뢰도 제고와 투명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상장기업 중 74개사를 상장폐지했고, 이 가운데 실질심사를 거쳐 퇴출된 기업은 28개사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횡령·배임이 24개사로 53.3%를 차지해 지난해 22개사(35.5%)에 이어 2년 연속 최다발생 사유에 해당됐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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