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 주(州)정부의 열악한 재정상황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미국의 지방채를 살 때라고 밝혔다.
그르스는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지방채 매입의 적기"라며 "지방채 가운데 캘리포니아와 뉴욕시 채권이 고수익이 예상되고, 일리노이와 같이 대규모 예산부족이 일어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로스는 최근 500만달러를 투자해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5곳의 지방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지방채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시장정보업체 트림탭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지방채 유입자금은 1.4% 줄어들었고, 지난주에만 0.5%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회사채의 경우는 2.5% 증가했다.
그로스는 "이론적으로 주정부는 균형잡힌 예산을 집행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대부분의 주정부들이 적자를 내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주정부의 파산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회가 주정부를 상대로 교육프로그램이나 실업급여에 필요한 추가재정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실제로 의회가 그러한 법안을 통과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도 주정부들은 계속 연방정부로 부터 자금지원을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