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 플랫폼 '모두의창업' 내 소공인 데이터베이스(DB)의 8월 시범 오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DB에는 생산 품목과 최소 주문 수량 등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정보가 담길 예정입니다. 창업기업이 시제품 제작 파트너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소공인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방식입니다.
4일 <뉴스토마토> 취재를 종합하면 중기부는 우수 소공인을 대상으로 참여 의향 조사를 진행한 뒤 모두의창업 내 소공인 DB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중기부는 8월 시범 오픈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DB에는 업종과 생산 품목, 최소 주문 수량, 제작 가능 분야 등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가 담길 예정입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8월 정도 시범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입장에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검토해 업종과 품목, 최소 주문 수량 등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목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우선 소공인 DB를 구축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모두의창업에서 시제품 제작 수요가 발생하면 소공인 입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적합한 제조 파트너를 찾기 어렵다는 창업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습니다. 창업기업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제작 가능 품목과 주문 조건, 생산 역량 등을 확인해야 하지만, 그동안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해 제조업체를 직접 수소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기부는 이 같은 정보 비대칭 문제를 줄이기 위해 소공인 정보를 플랫폼에 집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창업기업이 필요한 제조 역량을 갖춘 업체를 보다 쉽게 찾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사업화 초기 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소공인 DB 구축 계획은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직접 언급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한 장관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이후 진행된 오찬에서 "이번 모두의창업 플랫폼에 소공인 DB도 넣을 계획"이라며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소공인들을 연결해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서로 고객이 되게 연결해주는 것이 플랫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고객이 되게 연결해 주는 것이 플랫폼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기부는 참여를 희망하는 소공인 정보를 수집한 뒤 순차적으로 플랫폼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최종 참여 규모는 우수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 의향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월28일 서울 마포구 SVC 서울에서 열린 '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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