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사과…"원인 규명·재발 방지 대책 마련"
서울 12개 투표소서 투표용지 부족 발생
"국민 불편·선거 신뢰 훼손 책임 통감"
2026-06-03 21:09:01 2026-06-03 21:16:30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3일 오후 광주 서구선관위 개표소가 마련된 북구종합체육관에서 개표 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선관위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허 사무총장은 사실을 인지한 직후 취한 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선관위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했다"며 "해당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총 12개 투표소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송파구 문정1동 제4투표소 △문정2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7동 제2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 △가락2동 제3·7투표소 △위례동 제5투표소 △강남구 청담동 제4투표소 △개포2동 제2투표소 △광진구 구의3동 제6투표소 △동작구 노량진1동 제7투표소 등입니다.
 
선관위는 이번 사태의 원인과 관리상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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