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은수 "아산, 충청 경제 수도로...핵심은 'AI·스타트업' 창업"
"10대 창업도시 선정에 총력 다할 것…반드시 이행"
"이재명정부 출신, 부담감 느껴…실수하지 않을 것"
2026-05-28 16:30:00 2026-05-28 17:31:33
[아산=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은수 민주당 후보가 그리는 아산의 미래는 '충청의 경제 수도'였습니다. 그 발판으로 창업 10대 도시 선정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은수 민주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뉴스토마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전 후보는 지난 27일 충남 아산 배방읍의 민주당 아산을 정당사무실에서 <뉴스토마토>와 만나 "이재명정부의 철학과 뜻을 이어받은 후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사·변호사·정치인을 두루 거치며 터득한 경험으로 바로 실전에 투입돼 아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산을 '충청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전 후보는 임기 내 반드시 이뤄야 할 공약으로 '창업 10대 도시 선정'을 꼽았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전 후보는 "아산은 이미 대기업이 들어와 있고, 그 전 단계인 중견·중소기업도 많다. 그 기업들이 도태되지 않도록 새로운 아이디어, 즉 스타트업이 들어와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청사진을 제시하려 한다. 바로 대·중·소 기업의 AI 전환"이라며 "따라서 아산이 육성한 (AI 관련) 스타트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원내에 입성하게 되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지역 발전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전 후보는 "아산을 충청의 경제 수도로 일으키기 위해서는 기존 대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의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라며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지원 유세에서 '전은수를 산자위로 보내겠다'는 말을 했다. 아산 주민들도 전은수를 당선시키면 아산의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울산 출신의 '외지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이되 아산 발전을 이꿀 일꾼임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장소로 향하는 도중에도 시민들에게 먼저 90도로 인사하며 악수를 청하던 전 후보는 "아산을 23만 인구 중 15만이 신도시다. '나는 아산 토박이는 아니에요'라는 분들이 많다"라며 "함께 정착하는 마음을 이해해 주신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은수 민주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뉴스토마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은 전은수 민주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일문일답

"이재명정부의 철학·뜻 잇는 후보"
 
-아산을은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3선을 하며 촘촘하게 표밭을 다져놓은 곳입니다. 강 실장과의 차별화된 본인만의 정치적 무기는 무엇입니까.
 
주민분들은 아쉬워하시면서 한편으로는 전은수에 대한 기대도 동시에 하십니다. 강 실장님께 배웠고, 직전까지 몸담았던 이재명정부가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변인 시켜주셨다면 전은수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이재명정부의 철학과, 뜻을 이어받는 후보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산에 정착을 시작한 초등학교 3학년 아이 엄마로서 여기서 잘 부대끼고 살 것 같다는 기대를 해주시는 거 같아요. 
 
-'외지인'이라는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전체 아산시가 41만이에요. 그중에 아산을이 23만, 또 그중에 15만이 신도시입니다. '나는 아산 토박이는 아니에요'라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정착해서 아산 시민들과 같이 발전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면 열심히 하라고들 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도 다른 지역에서 이사를 와서 시작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 마음을 알아서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1호 공약으로 정부의 ‘10대 창업도시’ 선정을 내세웠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이나 공략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아산은 이미 대기업이 들어와 있고, 그 전 단계인 중견·중소기업도 많습니다. 그 기업들이 가만히 있으면 도태된다고 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필요한 거죠. 따라서 아산이 그 기반들을 계속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창업 도시로 나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두 번째 공약이 AI 지원 육성인데, 기업이 AI 전환을 이루려면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결국 아산이 육성한 AI 스타트업이 절실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정부 부처 등을 직접 설득할 계획입니다.
 
전은수 민주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뉴스토마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속도가 행정 능력이자 실력…지체 없이 의정활동 가능"
 
-원내 입성 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원회와 그 이유는.
 
산자중기위를 희망합니다. 아산의 핵심 현안은 산업 발전입니다. 아산을 충청의 경제 수도로 일으키기 위해서는 기존 대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의 발전을 이룩해야 합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님이 지원 유세에서 전은수를 당선시켜 준다면 산자위로 보내겠다고 했어요. 큰 힘을 얻었어요.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아산 주민들도 전은수를 당선시키면 아산의 발전에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실 거라고 봅니다.
 
-원내 진입에 성공한다면, 임기 2년 뒤 아산 시민들에게 “전은수가 오니 이것만큼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은 부분 한 가지를 꼽아주신다면 무엇인가요.
 
10대 창업도시 선정입니다. 강훈식 비서실장님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년 안에 많은 성과를 이루고 싶지만 그중에서도 아산 발전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선정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최선을 다해 바로 움직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항상 속도가 중요하다. 속도가 행정 능력이자 실력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공백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움직이려 합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갑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그때와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짧았지만 당의 최고위원으로 역할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이 당 대표일 때 그런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경험에 함께했는데요. 아울러 청와대 대변인 시절 언론인처럼 외부와 소통뿐만 아니라 내부와도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졌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에 임할 때도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변인 출신으로 내가 잘못하면 대통령님께 폐를 끼친다, 나아가 이재명정부에 폐를 끼칠 수 있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항상 다짐합니다.
 
-아산의 유권자들이 '전은수'를 선택해야만 하는 단 하나의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궐선거는 즉시 임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2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루도 연습할 시간이 없는데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전은수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정부 부처와도 직접 뛰겠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와 직접 소통하겠습니다. 우리 당 정치권 지도부와도 내가 직접 소통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산=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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