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 선대위 띄우는 정원오…"오세훈 10년 무능 심판"
"서울 승리로 이재명정부 유능함 뒷받침"
"서울 승리로 이재명정부 유능함 뒷받침"
2026-04-10 16:55:48 2026-04-10 16:55:48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주자로 나설 정원오 후보가 오세훈 시장 대항마를 자처하면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이를 위한 행동계획으로는 민주당과 다른 진영 인사를 두루 아우르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내세웠습니다.
 
정 후보는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전문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의 유능함을 부각하면서 오 시장을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그는 "시장이 하고 싶은 일을 앞세우는 서울이 아니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먼저 챙기는 책임 있는 서울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오세훈 시정의 무능, 무책임, 무감각으로 인해 삶의 기본은 흔들리고, 기회는 좁아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는 옅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서울은 시민을 지치게 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 후보는 또 "이재명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며 "민주당의 유능함을 서울에서 증명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선대위 구상과 관련해선 "진영과 이념을 넘어 실력과 경험을 갖춘 분들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광폭 인재 영입을 예고했습니다.
 
회견을 마친 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경선 상대였던 박주민·전현희 의원과도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용광로 선대위에선 당연히 전현희 후보, 박주민 후보뿐만 아니라 (예비경선을 함께한) 김영배·김형남 후보의 선거 공약까지 망라해 다시 공약을 재정립할 생각"이라며 "선대위에 후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박 의원, 전 의원과 통화에서 나눈 내용을 묻는 질문에는 "경선 과정에서 고생한 측면에 대한 서로의 위로, 원팀으로 하자는 서로의 다짐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또 용광로 선대위 인력 구성에 다른 진영 인사가 포함될지 묻는 질의에 "서울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회의원이나 후보들뿐 아니라 선거에 있어 중요한 중도층을 대표할 분들을 모시려 한다"며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용광로 선대위를 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