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충무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제2기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를 중소기업 경영 안정 장치로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2기 연동지원본부는 기존 협단체 중심 구조에서 물가조사 기관과 연구기관까지 확대·개편됐습니다. 참여 기관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기업중앙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물가협회 등이며, 향후 2년간 현장 확산과 제도 안착을 담당하게 됩니다.
특히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을 중심으로 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플라스틱 사출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이 큰 업종까지 지원을 넓힐 계획입니다. 에너지 비용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에너지 경비 연동'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합니다.
한국물가협회는 주요 원재료 1000개 품목의 가격 지표를 제공하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경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를 통해 연동제 적용의 기준과 실무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원자재 가격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업 생존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에너지 경비까지 확대된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향후 연동지원본부와 협업을 확대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보편적 거래 관행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10일 서울시 중구 대·중소협력재단에서 열린 '제2기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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