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2011년도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전환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디지털전환 인지율 90%, 디지털 텔레비전 수상기 등 DTV 보급률 80%, 디지털 TV방송의 도달범위를 94%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통위는 3대 중점과제를 정했다.
◇ 시청자 측면 강화
정보접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면대면 홍보 등 전략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인터넷에서만 구입 가능한 디지털 컨버터를 대형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텔레비전 수상기의 경우 중소기업이 제조한 보급형 DTV를 조달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둘째로 모든 국민이 지역적·환경적 요인에 관계없이 양질의 디지털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수신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송사업자와 공동으로 200개의 농어촌 마을에 공시청 설비를 개선하고, 위성으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13만세대에 위성수신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 EBS와 협력해 영세 농어촌 지역 초·중·고교의 노후 지상파 TV수신시설 무상점검도 추진한다.
또 기초생활수급권자, 일부 TV수신료 면제 가구,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7만 가구에 DTV 구매 보조 또는 디지털컨버터를 무상지원하고, 소득이 낮은 시각장애인, 난청노인 등에게 화면해설방송수신기와 자막방송수신기를 지급할 계획이다.
◇ 공급자측면 보완
지상파 방송사가 디지털 보조국을 적극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220억원의 융자지원과, 관세감면 등의 지원정책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또 현재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및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을 6월29일에 마무리하고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등에 디지털방송 전환 지원센터 9개소를 구축한다.
디지털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지율 향상과 기술적 점검을 위해 전국동시 또는 지역별로 아날로그TV방송 가상종료도 추진할 예정이다.
가상종료란 TV화면에 아날로그방송 중단 자막을 내보내는 시험방송으로, 아날로그TV를 보유한 가정은 가상종료 시간에 정규방송을 볼 수 없다.
가상종료 기간과 시간대 등은 추후에 방송사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 공공기관 협력 강화
디지털방송 전환은 국가가 주도하면서 전국민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국책사업이다.
TV방송은 전국민이 시청하는 매체로 다른 어떠한 매체보다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방통위는 대국민 홍보와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2012년 12월31일 디지털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에 마련된 시행계획은 ‘디지털전환 특별법’과 ‘디지털 전환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방송사업자 등이 수립한 시행계획을 종합해 구체화한 것이다.
예산은 총 411억6000만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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