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시작된 창업 열풍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산업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의 챌린지'를 추진합니다. 중기부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모두의 챌린지 AX(인공지능 전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의 챌린지는 국가창업시대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방산, 바이오, 기후테크 등 핵심 전략 분야 스타트업과 선도 기관 간 기술 실증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LG전자 △퀄컴 △LG AI연구원 △NC AI △네이버클라우드 △SKT △업스테이지 △KT △오라클 등 9개 선도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우수 협업 기업 5개사의 기술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챌린지 우수 과제 발표와 추진 계획, AX 챌린지 공고 일정, 선도 기관 협업 과제 등을 공유했습니다.
한 장관은 개회사에서 "창업의 그림이 영광스러운 시간 속에만 있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동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동반자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창업을 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정부·대기업·선배 창업가·전문가 등 모두가 응원하는 열린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로 시작된 창업 열풍이 '모두의 챌린지'로 이어져 신산업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 오픈데이터 챌린지 확대와 '창업도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챌린지는 AI 분야입니다. 48개 내외 협업 과제를 통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버티컬 분야에는 LG전자와 퀄컴이 참여해 가전, 스마트기기, 로봇 등과 AI 서버, 폐쇄회로(CC)TV 모듈 등 23개 협업 과제를 공고했습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 실증 등 협업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성과 우수 기업에는 제품 탑재와 신규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LLM 분야에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T를 비롯해 KT, 오라클 등 자체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제조 플랫폼 등 산업 현장 중심의 AI 적용 과제 25개를 공고했습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협업 자금을 지원하고, 수요 기업 플랫폼 탑재, 공동 상품화, 외부 컨소시엄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어서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과 관련해 규제 불확실성에 놓인 AI 스타트업들을 위한 대응 전략도 발표됐습니다. 대응 전략은 고영향 인공지능의 판단 기준과 사업자 책무, 영향평가 절차를 구체화하고, 검·인증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울러 AI 생성물에 대한 고지·표시 의무와 딥페이크 결과물 표기 기준을 규정해 투명성을 높이고,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사업자에는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를 부과하는 등 책임성 확보 장치도 논의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개별 상담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모두의 챌린지 AX'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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