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유가, 증시 변동성 확대시킬 수 있어"-동양證
2010-12-24 08:07: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유가의 상승세가 증시 변동성 확대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4일 "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통화완화기조 철회를 예상보다 빠른 시점으로 앞당길 수 있다"며 "통화정책 변화가 증시에 있어 가장 확실한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한가지"라고 밝혔다.
 
상품 가격 상승세가 일정 수준을 넘어 설 경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빠르게 증가시키게 되는데, 이 경우 통화완화기조의 철회는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통화완화기조의 종료는 증시에 있어서 단기 이상의 조정 압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로 미국이 물가 인플레이션의 우려에 대응하고자 긴축으로 통화정책을 변화시켰던 2004년, 당시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는 상당 기간 변동성 확대국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원유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였던 중국과 신흥아시아 지역에서도 수요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EIA에서 발표한 자료 보더라도 전세계 원유 수요는 내년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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