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오뚜기·삼양' 가격 6~14%↓…라면업계, 물가안정 기조 동참
지난 4일 정부와 만났던 식용류 업체도 가격 인하
제과업계선 크라운해태가 최초로 비스킷 값 하향
2026-03-12 15:42:22 2026-03-12 15:42:22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제빵업계에 이어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업계들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대표 제품 가격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12일 농심은 안성탕면과 무파마탕면 등 라면·스낵 16종의 출고가를 4월 출고분부터 평균 7.0%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안성탕면은 5.3%, 무파마탕면은 7.2% 가격이 인하됩니다.
 
인하 품목은 △안성탕면(3종) △육개장라면 △사리곰탕면 △후루룩국수 △후루룩칼국수 △무파마탕면 △감자면 △짜왕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새우탕면 △쫄병스낵(4종) 등입니다. 농심은 "내수 수요가 많은 상품을 위주로 인하를 결정했다"며 "4월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뚜기는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마열라면 △짜슐랭 △진짜장 △진쫄면 등 라면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3%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0.5ℓ·0.9ℓ) △해바라기유(0.5ℓ·0.9ℓ) 등 식용류 제품 가격 평균 6% 인하할 예정입니다.
 
삼양식품 역시 내달부터 삼양라면 오리지널(봉지면·용기면) 2종의 출고가를 평균 14.6%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양식품은 라면이 대표적인 일상식인 만큼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물가 안정을 위해 삼양라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4.7% 낮춘 데 이은 두번째 인하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라면은 60년 넘게 국민과 함께해온 제품”이라며 “가격 인하를 통해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날 제과업계에선 최초로 크라운해태가 비스킷 제품인 ‘계란과자 베베핀’과 ‘롤리폴리’ 등 2종의 가격을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계란과자 베베핀은 기존 1900원에서 1800원으로 5.3%, 롤리폴리는 1800원 제품이 1700원으로, 5000원 제품은 4800원으로 각각 5.6%, 4.0% 낮아졌습니다.
 
식품업계는 지난 4일과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물가 안정 협조 간담회에 이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보다 선제적으로 제품 가격을 내린 곳은 제빵업체 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일부 빵 제품 가격을 100원에서 1000원까지 인하하고, 일부 케이크는 최대 1만원 하향 조정합니다. 다음달 중 1000원 가격의 크루아상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뚜레쥬르도 총 17개 품목 공급가를 평균 8% 인하합니다.
 
가공식품 원재료로 꼽히는 밀가루와 설탕 업계는 최대 가격을 10%까지 내린 바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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