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 '18.5조'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
스위스프랑 강세 반영해 원화 한도 상향
2026-03-09 18:38:44 2026-03-09 18:38:44
[뉴스토마토 윤금주 수습기자] 한국은행과 스위스 중앙은행이 9일 원·스위스프랑 통화스와프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원화 18조원 상당의 자금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현판. (사진=연합뉴스)
 
재정경제부는 이번 계약 연장이 2018년 최초 체결 이후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연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위스 중앙은행은 100억 스위스프랑, 한국은행은 18조5000억까지 상호 자금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환율 변화를 반영해 원화 금액은 기존 11조2000억원에서 상향 조정됐습니다.
 
계약기간은 기존과 동일한 5년으로, 올해 3월 1일부터 2031년 3월 1일까지입니다.
 
스위스프랑이 주요 기축통화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연장으로 외환 자금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중동 전쟁 등 전 세계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통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도 반영됐습니다. 실제 스위스프랑 강세로 통화스와프 규모의 달러 환산액이 기존 약 106달러에서 약 130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재경부는 "이번 통화스와프 갱신으로 금융위기 시 활용가능한 우리나라의 외환 부문 안전판이 강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윤금주 수습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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