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배당금 40% 확대…주주환원 정책 강화
오리온 주당 3500원, 홀딩스 1100원
고배당기업 요건 충족…시가배당률 5%
2026-02-11 14:11:13 2026-02-11 15:05:40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오리온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합니다. 
 
오리온그룹은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업회사 오리온과 지주사 오리온홀딩스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회사 오리온은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2500원에서 40% 늘어난 35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총 배당금은 1384억원입니다.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는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800원에서 37% 증가한 11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총 배당금은 662억원이며, 시가배당률은 5%로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오리온그룹의 총 배당 규모는 지난해보다 577억원 증가한 2046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오리온그룹은 정부가 올해 1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 기업 요건도 충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26%에서 36%로 10%포인트 상승했으며,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2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주주총회일은 3월26일이며, 배당 기준일은 양사 모두 3월31일입니다.
 
앞서 오리온은 2025년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 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오리온은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3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582억원으로 2.7% 늘었습니다. 2017년 이후 8년 연속 내실 있는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를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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