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무모한 무인기 침투, 북측에 깊은 유감"
"이재명정부, 남북 상호 인정과 평화 공존 추구"
2026-02-10 21:50:34 2026-02-10 23:18:10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이번에 일어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정부 때 불거진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의 유감 표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사진=뉴시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통해 "이재명정부는 남북 간 상호 인정과 평화공존을 추구한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개성공단의 문이 닫힌 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라며 "공단의 일방적 중단과 폐쇄는 남북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국민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어리석은 결정이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무인기 사건으로 우리의 평온한 일상이 또 흔들렸다"며 "오늘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접경지역에서 북으로 무인기를 날린 민간인들과 이들의 행위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현역 군인과 국정원 직원을 입건하고 압수수색을 벌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9·19 군사합의의 복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 자리를 빌어, 이번에 일어난 무모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서로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약속했던 9·19 군사합의가 하루빨리 복원돼야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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