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금융감독원이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사기이용계좌를 집중 단속한다.
금감원은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계좌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단속 대상도 신규 계좌 뿐 아니라 기존거래 계좌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는 사기범이 주로 신규 계좌를 사기에 이용하였으나 최근 들어 대출을 미끼로 기존거래 계좌를 수취해 사기에 사용하는 등 신종 사기수법을 이용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현금지급기 또는 폰뱅킹을 통해 자금이 입금된 계좌에서 일정 시간 이내 인출 거래가 발생하는 계좌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사기혐의 계좌에 자금이 입금되는 경우 송금은행에 연락해 전화 금융사기 여부를 확인하고 사기 피해금인 경우에는 인출을 제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그 결과 1만 4097개의 사기계좌를 적발했으며 피해예방 금액도 지난 14일 기준 510억원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금감원관계자는 "사기범의 신종 사기수법을 적시에 파악해 즉각 대응하고 금융회사 및 경찰 등 관련 기관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등 전화금융사기가 완전히 뿌리 뽑힐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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