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미국서 역대 최대 처방량 기록
전년 대비 352% 증가…온·오프라인 광고 주효
2026-01-28 09:23:31 2026-01-28 13:58:30
셀트리온 '짐펜트라'.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판매 중인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2026년 새해 들어 역대 최대 처방량을 기록했습니다.
 
28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이달 2주차 기준 작년 동기 대비 약 352% 오른 처방량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온·오프라인 광고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본격적인 짐펜트라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유튜브와 TV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광고와 의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 등 두 갈래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짐펜트라의 환급 기반을 빠르게 확보한 점 역시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짐펜트라 출시 이후 3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비롯한 중소형 PBM, 보험사 등과 협상을 진행해 환급 가능한 시장 커버리지의 90% 이상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PBM 계약에 따른 환급 채널 성과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짐펜트라는 최근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 시그나 그룹(Cigna Group) 산하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Evernorth Health Services)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시그나는 미국 내 대표적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ESI), 보험업계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등을 운영하며 현지 의료 시장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에버노스 등재로 향후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의약품 처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복잡한 행정절차 없이 짐펜트라를 쉽고 간편하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환자 접근성이 현저히 개선되고, 동시에 의사도 부담 없이 제품을 처방할 수 있게 돼 짐펜트라 처방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성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입다.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미디어, 의료기관 광고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처방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경쟁력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UC), 크론병(CD) 등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인플릭시맙이 타 제제 대비 의미 있는 치료 효과와 일관된 의학적 혜택을 보인 점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새해 들어 짐펜트라가 전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 대폭 오른 처방량을 기록하면서 현지에서 진행한 마케팅 활동 및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뚜렷이 확인됐다"면서 "짐펜트라 판매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미디어 광고 및 제품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보다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짐펜트라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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