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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5.5만톤급 화물운반선 5척 수주
2010-12-22 08:49:00 2011-06-15 18:56:52
◇ 장윤근 대우조선해양 유럽영업그룹 상무(왼쪽)와 폴 스미스 쉴란트 사가 회장이 계약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5만5000톤급 화물운반선 5척을 수주하면서 2010년 수주전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 노르웨이 현지에서 노르웨이 선사인 사가사로부터 5만5000톤급 화물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양사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척당 5500만~6000만달러에 수주가 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화물운반선은 개방형(Open Hatch Type) 화물선으로, 펄프(pulp) 등의 임업제품 운송을 주 목적으로 한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중순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주한 사가는 주로 펄프나 나무, 종이 등의 임업제품을 운송하고 있으며, 현재 남미↔유럽, 남미↔아시아 항로를 주로 운항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우량 고객을 확보했다"며 수주 의미를 평가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2008년 이후 2년만에 다시 100억달러 수주 돌파를 달성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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