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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나눔재단, 베트남 도서관 건립 기금 1억 전달
2010-12-21 12:04: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외환은행나눔재단(이사장 리처드 웨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시 빙푹성 지역에 KEB 글로벌도서관(KEB Global Library)을 열기로 하고, 21일 기아대책 서울 청담동 사무국에서 권택명 외환은행나눔재단 상근이사,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기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베트남 빙푹성 내 2개 시범중학교에 세워질 KEB 글로벌도서관(KEB Global Library)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한 현지 주민들과 학생들이 외국어를 익히고,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현지 도서뿐 아니라 한국어와 영어 도서 20%를 구비하고, 시청각 시설들을 갖춰 학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권택명 외환은행나눔재단 상근이사는 "생활 수준에 비해 책값이 비싸고 도서관도 부족해 다양한 지식을 접하기 어려운 베트남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곳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2003년 베트남 빙푹성 지역에 한국인 기아봉사단을 파견, 어린이개발사업(CDP), 직업훈련센터 운영 등을 통해 현지 가정과 아동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기아대책과 외환은행나눔재단은 2007년 인도네시아 빤차사리에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해피홈스쿨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베트남 빙푹성, 필리핀 톤도, 우간다 등 모두 4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교육, 급식,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도서관 건립, 우물 설치, 긴급구호 활동 등을 펴왔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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