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예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평검사 4명을 신규 임용했습니다. 이번 채용으로 공수처는 출범한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검사 정원 25명을 채우게 됐습니다.
공수처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흥섭 대전유성경찰서 경감(변시 4회) △김준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변시 6회) △정수진 공수처 수사관(변시 7회) △이재영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변시 9회) 등 4명을 평검사로 신규 임용했다고 알렸습니다. 근무는 22일부터 시작입니다.
사진은 지난 2월2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전경. (사진=뉴시스)
공수처는 "이번 임용을 통해 공수처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검사 정원 25명을 전원 충원하게 됐다"며 "수사인력 부족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에 따라 처장·차장을 포함해 수사처 검사를 25명 이내로 두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공수처는 2021년 1월 출범 때부터 수사처 검사 10명이 공석인 채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공수처는 윤석열정부가 들어선 뒤엔 대통령실에 신규 검사 임명을 제청했지만, 임명이 지연되면서 '수사인력 공백'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강예슬 기자 yea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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