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조선협상' 또다시 중단
보조금·규제 관련 참가국 의견 차이 때문
2010-12-17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가 논의해 온 조선협상이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OECD 이사회는 17일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3기 OECD 조선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단된 OECD 조선협상은 조선산업의 경쟁조건을 결정하는 협상이다. 정부 지원 보조금의 상한선이나 공정 경쟁질서를 해치는 사안에 대한 규제를 담고 있어 협상을 통해 선박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OECD 조선협상 참역국은 모두 19개로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그리스 등이다.
 
이들은 지난 1994년 최초로 'OECD 조선협정'을 체결했으나 미국의 비준거부로 무산됐고, 2002년 2기 협상도 국가들의 의견 차이로 중단됐다.
 
이번 3차 회의도 선가규율에 대한 협상국가들의 의견 차이가 커 협상 중단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OECD측은 "다양한 중재안을 모색했으나 지난 2기에서 논의됐던 수준 이상의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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