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3일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부근에 있었던 2007년보다 현재 상황이 더 좋다며 국내 증시가 여전히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는 2007년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시 보다 과열의 정도가 낮고, 증시의 밸류에이션과 투자매력도는 당시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7년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 부근에서 국내 증시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2~13배 수준을 유지한 반면, 현재 9.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설명이다.
또 "2007년에 비해 이익추정치도 보수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당시
에 비해 버블의 크기는 작다"며 "기업들의 이익추정치는 2007년 4분기 당시 2008년 연간 순이익이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현재 내년 추정치는 14%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상승추세 유지의 근간은 미국 소비경기 기대감과 세계 유동성 확장에 있기 때문에 정보기술(IT) 금융 에너지 등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또 "지난 주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계 철강 등 중국관련 업종으로도 관심 범위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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