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가시권..'백발백중' 투자전략은?
금융·증권·IT株 등 비중확대 '유효'
2010-12-10 15:10:36 2010-12-10 17:21:5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코스피지수 2000선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특별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연내 2000선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향후 투자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할까?
 
◇ "연내 코스피 2000선 돌파 무리 없어"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안에 2000선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며 "대내외적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의 힘이 크기 때문에 상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연말 배당기산일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악재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마지막주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최운선 LIG 투자전략차장도 "이번 주말 중국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되고 나면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번달 2000선 돌파는 무리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금리를 인상 하더라도 시장의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현재 글로벌 유동성이 많은데 그 자금이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한국으로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연내 2000선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봤다.
 
또 "유럽위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안요인들이 진정이 되는 모습"이라며 "불안요소가 확대되지 않으면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금융·증권·IT업종 중심의 대형株 '주목'
 
코스피가 예상대로 2000포인트를 넘어설 경우,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할까.
 
최 차장은 "2000포인트에 진입하면 증권주 역시 시가총액이 늘어나면서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이슈가 있는 은행과 보험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중국의 긴축정책이나 금리인상이 결정될 경우 자본재와 원자재 등에 대한 탄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팀장은 "현재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부 대형주가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인데, 시장의 중심은 외국인과 이들이 매수하는 대형주"라며 "이를 따라가는 것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중심으로 보면 소비개선이 뚜렷한 IT업종, 중국 중심으로 보면 소재나 산업쪽에 무게를 둬야하는데 지금 시장은 미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며 "IT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주 팀장은 "업종별로는 실적 모멘텀은 양호한 반면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금융, 에너지, 유틸리티 및 산업재 업종이 부각될 것"이라며 "리레이팅 과정에서 IT업종, 자동차 등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업종들이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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