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내년 글로벌경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실물부문 성장세를 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11년 금융리스크 분석 설명회'의 주요내용을 보면, 세계경제는 민간의 자생력 회복 지연에 따른 선진국 성장 부진과 신흥국의 회복세 동반약화가 예상됐다.
국내 경제의 경우 세계 경제 성장둔화로 수출증가세는 축소될 전망이나 소득과 고용 정상화에 따른 소비 및 투자증가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전망됐다.
금감원은 내년 대외 리스크 요인으로 △미국경제의 회복세 둔화 △주요국간 환율갈등 지속 △신흥국 자금유입 확대 △유럽재정불안 지속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 금융규제 개혁에 따른 리스크 등을 꼽았다.
특히 유동성과 관련 선진국의 저금리기조 지속에 따른 해외자본유입 지속으로 신흥국의 자산버블우려가 증대되고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확산될 경우 급격하게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대내적으로는 △금리 상승압력 증대 △주택경기 불확실성 △가계부채 지속증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확대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 △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지정학적위험 등이 리스크요인으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관련 "미국과 일본 등 주요선진국과 달리 국내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어 향후 금리상승 및 주택가격 추가하락시 가계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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