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9월말 국내은행의 자본질적수준을 보여주는 Tier1비율이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국내은행의 바젤2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4.62%로 전분기대비 0.3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Tier1비율은 11.75%로 같은기간 0.42%포인트 상승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은행들의 자기자본이 1조 2000억원 가량 증가한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16조4000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자기자본을 살펴보면 3분기 중 국내은행은 2조7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형했으나 후순위채권인정 금액 감소 등으로 그 증가폭은 소폭에 그쳤다.
위험가중자산의 경우 3분기 원화대출금 잔액이 7조9000억원 증가했으나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외화자산이 감소하면서 16조4000억원 줄어들었다.
회사별로는 국내 모든은행이 현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자기자본비율 10%, 기본자본비율 7%를 초과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신한과 한국씨티, 산업은행은 자기자본비율 16% 기본자본비율 12%를 초과하는 등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금감원관계자는 "국내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본의 질적측면이 상당히 양호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금융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바젤위원회 규제 강화 추진으로 향후 국내은행의 영업여건이 어려워질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양적 질적으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토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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