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내년 증시, 2005년 재현..車·화학·IT '유망'"
황상연 리서치센터장, 연기금과 개인 '주목'
2010-11-30 13:29:33 2010-11-30 18:12:40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지난 2년이 외국인에 의한, 위국인을 위한 장이었다면 내년 주식시장은 연기금과 개인이 이끌 것이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증권 투자포럼 2010'에서 "연기금과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자금들이 수급에 균형을 맞추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센터장은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목격했던 것과 유사한 패턴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토종자본이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주식시장은 크게 현재 대비 20~30%정도 올라갈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이 견조한 가운데 국내증시 자금이 균형을 맞추는 국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 브라질, 중국, 인도 등으로 대표되는 신흥국 소비구조의 질적·양적 변화 ▲ 국내 투자자금의 환류 ▲ 민간투자의 부활 ▲기업가치에 대한 본격적인 재평가 등을 내년 증시에 있어 주목해야할 화두로 제시했다.
 
황 센터장은 내년 유망업종으로 자동차와 화학, IT를 제시했다. 반면 금융업종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황 센터장은 "자동차와 화학 등 신흥국 수요에 의해서 견인되는 업종들과 올해는 저조했지만 IT의 경우도 여전히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망하다"면서 "반면 금융업종의 경우 경기회복이 서서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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