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의 양적인 성장에 더해 질적인 성장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글로벌ETF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책당국 노력 못지 않게 금융업계의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간 아시아 ETF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지만 여전히 전세계시장의 6.2%를 차지하는데 불과하다. 한국도 2002년 ETF가 도입된 이후 8년만에 16배 이상 시장규모가 커졌지만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0.5%에 그치고 있다.
이에 권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아시아펀드 시장은 액티브펀드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앞으로는 ETF와 같은 패시브형 인덱스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과 인식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시장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ETF매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개선사항이 없는지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이어 "자산운용업계도 이제 질적인 성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시장대표 ETF에 대한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상품다양성을 확보해 ETF가 효율적인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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