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연기금이 꾸준히 주식비중을 늘리며 국내증시의 버팀목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와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8조 321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올해들어 11개월 동안 한달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사들였으며 월평균 순매수 규모는 6940억원이다.
같은기간 외국인의 누적순매수액인 18조 932억원의 절반 가까운 규모다. 반면 펀드환매로 기관은 10조 112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 역시 4조4702억원을 순매도한 것과도 대조를 이룬다.
연기금은 국내외 악재로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 대규모 사자에 나서며 국내증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전일 북한 연평도 포격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45포인트 폭락했으나 연기금이 2000억원 이상 사자에 나서며 약보합권까지 이끄는 저력을 보였다.
앞서 유럽재정위기 또는 중국긴축우려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이상 밀릴 때마다 연기금은 300억~20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선 바 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은 올 들어 8조 3211억원을 이미 순매수했다"며 "아직도 5% 가량의 추가매수여력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연기금은 총 8조9000억원 가량의 올해 자금집행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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