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 후폭풍…윤 대통령, 내주 초 입장 밝힌다
국정 쇄신 의지 밝힐 가능성…국무총리·대통령실 참모진 인선도 고심
2024-04-12 14:08:52 2024-04-12 14:08:52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초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초 총선 결과 관련 담화 발표 등 직접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말 동안 입장문에 담을 내용을 심사숙고한 뒤, 발표 형식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표문에는 국정 쇄신 의지를 밝히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심을 더욱 경청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뜻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발표를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한 바 있습니다.
 
이 실장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내놓기는 했지만, '총선 참패'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총선 이후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 발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의 수용과 함께 일부 부처 개각 가능성도 있습니다. 차기 국무총리 하마평도 나오는데, 정치권에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주호영·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또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전날 표명한 일괄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후속 인선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규하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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