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민주 텃밭' 서울 구로, 윤건영·이인영 '재선·5선' 성공
친문계 현역 생환…태영호·호준석 '고배'
2024-04-11 00:26:40 2024-04-11 00:26:4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민주당 텃밭인 서울 구로에서 현역 의원인 윤건영 후보와 이인영 후보가 각각 재선과 5선에 성공했습니다. 
 
윤건영 민주당 서울 구로을 후보가 지난 5일 사전투표를 마친 후 인증 사진을 남겼다. (사진=윤건영 후보 페이스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0시2분 현재 서울 구로을 선거구의 개표가 74.14% 진행된 상황에서 윤건영 민주당 후보는 59.82%(4만2844표)의 득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그에 맞서 서울 강남갑에서 지역구를 변경해 출마한 태영호 국민의힘 후보는 40.17%(2만8775표)의 득표율에 그쳤습니다. 두 후보의 표차는 1만4000여표로 사실상 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구로갑 선거구는 개표가 48.01% 진행된 상황에서 이인영 민주당 후보가 56.6%(3만9131표)의 득표율로 호준석 국민의힘 후보(43.39%·3만1표)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윤 후보는 재선 의원에, 이 후보는 5선 의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냈습니다. 이 후보 역시 문재인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력이 있어 친문으로 분류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