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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대표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성장"
40주년 맞은 풀무원…"미래 먹거리 역량 축적"
2024-03-28 19:27:01 2024-03-28 19:27:01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주주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풀무원)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풀무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풀무원의 지난 40년사는 유기농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1980년 초 한국 최초의 유기농식품기업으로 출발해 식품의 핵심가치를 안전·안심·영양균형의 바른먹거리 기준으로 바꿨다"며 "사람과 지구환경 지속가능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실천함으로써 식품산업의 가치기준과 패러다임을 바꿔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 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이겠다"면서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총은 영업보고 및 의안심사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풀무원은 지난해 매출 2조9935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정관을 개정했습니다.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방안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제도를 도입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정관 일부 변경 내용에 포함됐습니다.
 
이 대표는 "풀무원은 '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 지속가능식품과 영양균형 FRM(Fresh Ready Meal)을 통해 일상 속 변화하는 식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며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를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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