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 3분기 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2010사업연도 3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7~9월) 총 매출액은 19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6% 줄고 영업이익도 16조7420억원으로 0.57%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6조5773억원으로 20.00% 증가했다.
거래소는 "3분기 기업들의 영업실적은 지난 1, 2분기 성장률이 기저효과로 특이하게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성장률이 낮은게 아니라는 한국은행의 분석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3분기 기준으로 전기가스,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의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인상 등으로 전기가스업이 흑자로 전환됐고, 환율안정과 경기회복에 따른 국제여객과 물동량의 증가로 운수창고업의 3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일부 건설사의 주택 미분양과 해외부문 부진으로 인한 대규모 손실로 건설업은 3분기에 적자로 전환되고, 건설경기 회복지연 등에 따른 시멘트 수요부족으로 비금속광물업은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됐다.
금융업의 경우 경상적인 충당금 전입액의 감소와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이익 등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3분기 은행의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올 3분기 누적(1~9월) 총매출액은 590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과 각각 53.24%, 73.35% 늘었다.
거래소는 "IT제품과 자동차 등 수출호조와 설비투자 확대, 민간소비 증가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 기인해 제조업 중심의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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