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미국 아칸소 주지사 접견…"맥아더 고향, 한국과 각별"
샌더스 "아칸소주, 리튬 개발 잠재력 높아…한국 기업 진출 희망"
2024-03-11 22:03:54 2024-03-11 22:03:54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 주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를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양측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샌더스 주지사를 접견하고 “6·25전쟁에서 기적 같은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고향으로 알려진 아칸소주는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가진 곳”이라며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하는 것처럼 한국과 아칸소주의 협력도 심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칸소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지사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샌더스 주지사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샌더스 주지사는 “아칸소주가 리튬 개발 잠재력이 높다”라며 “친기업적 환경을 갖춘 아칸소주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약 6500명 규모의 아칸소주 한인사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 커뮤니티로서 양국 우정과 유대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한인사회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