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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여론조사)서울 종로, 여야 '팽팽'…금태섭 '변수'
곽 40.6% 대 최 39.5%, 최 40.3% 대 이 35.7%, 최 39.7% 대 전 38.4%
총선 지지 정당, 민주당 40.8% 대 국민의힘 40.6% 대 개혁신당 8.2%
2024-02-16 06:00:00 2024-02-16 11:33:04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서울 종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 / 오차범위 ±3.1%포인트 / 응답률 7.1%
 
[총선 지지 정당]
민주당 40.8%
국민의힘 40.6%
개혁신당 8.2%
녹색정의당 0.8%
그 외 다른 정당 1.4%
지지 정당 없음 6.5%
잘 모름 1.7%
 
[현역 의원 재신임 대 교체]
다시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겠다 35.1%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 56.8%
잘 모름 8.2%
 
[종로 지역구 민주당 후보 적합도]
곽상언 전 민주당 종로구 지역위원장 26.7%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18.0%
이종걸 전 민주당 원내대표 9.4%
기타 후보 8.2%
적합한 사람 없음 28.0%
잘 모름 9.8%
 
[민주당 지지층 후보 적합도]
곽상언 전 민주당 종로구 지역위원장 48.4%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27.3%
이종걸 전 민주당 원내대표 10.5%
기타 후보 1.8%
적합한 사람 없음 5.0%
잘 모름 7.0%
 
[가상대결, 곽상언 대 최재형 대 금태섭]
곽상언 민주당 후보 40.6%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39.5%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 10.5%
기타 다른 후보 1.8%
적합한 후보 없음 4.3%
잘 모름 3.3%
 
[가상대결, 이종걸 대 최재형 대 금태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40.3%
이종걸 민주당 후보 35.7%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 10.8%
기타 다른 후보 2.7%
적합한 후보 없음 6.1%
잘 모름 4.4%
 
[가상대결, 전현희 대 최재형 대 금태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39.7%
전현희 민주당 후보 38.4%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 10.5%
기타 다른 후보 2.5%
적합한 후보 없음 4.6%
잘 모름 4.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4·10 총선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40.8% 대 국민의힘 40.6%로 소수점 차이 팽팽했으며, 민주당 예비후보인 곽상언·이종걸·전현희(가나다순) 3명 모두 이 지역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혈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양당 모두 경선 여부 및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변수는 3지대 빅텐트를 완성한 개혁신당입니다. 개혁신당은 정당 지지도에서 8.2%로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했고, 금태섭 후보는 이보다 높은 10%대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6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4·10 총선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곽상언 전 지역위원장, 국민의힘 후보로 최재형 의원, 개혁신당 후보로 금태섭 전 의원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곽상언 40.6%, 최재형 39.5%의 지지를 받아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습니다. 금 전 의원의 지지율은 10.5%였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 1.8%, '적합한 후보 없음' 4.3%, '잘 모름' 3.3%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서울 종로 거주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종로는 앞서 19대부터 21대 총선까지 정세균 전 국회의장(19·20대)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21대) 등 민주당 후보가 석권했던 곳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이 전 총리가 국회의원 직에서 물러났고, 2022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최재형 의원이 당선되면서 국민의힘이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최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지는 불투명합니다. 민주당의 직전 종로구 지역위원장은 곽상언 예비후보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2015년 보궐선거를 통해 종로에서 당선됐습니다. 
 
세대별 지지 뚜렷…20대 '팽팽'
 
먼저 '곽상언 대 최재형 대 금태섭' 가상대결을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50대까지는 곽 전 위원장이, 60대 이상에선 최 의원에 대한 지지가 높았습니다. 30대 곽상언 46.7% 대 최재형 29.1%, 40대 곽상언 53.2% 대 최재형 29.5%, 50대 곽상언 46.0% 대 최재형 31.6%로, 곽 전 위원장이 크게 앞섰습니다. 반면 60대 곽상언 37.1% 대 최재형 49.6%, 70세 이상 곽상언 22.5% 대 최재형 62.0%로, 전세는 역전됐습니다. 20대의 경우 곽상언 37.8% 대 최재형 37.0%로, 팽팽했습니다. 총선 지지 정당에서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른바 무당층의 경우, 곽상언 18.1% 대 최재형 13.4%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종걸 대 최재형 대 금태섭' 가상대결에선 최재형 40.3% 대 이종걸 35.7% 대 금태섭 10.8%로, 최 의원과 이종걸 전 민주당 원내대표 지지세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에선 이 전 원내대표가, 60대 이상에선 최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30대 최재형 31.8% 대 이종걸 40.2%, 40대 최재형 31.6% 대 이종걸 45.8%로, 이 전 원내대표가 앞섰습니다. 반면 60대 최재형 46.0% 대 이종걸 33.7%, 70세 이상 최재형 65.7% 대 이종걸 20.3%로, 최 의원 우위로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이외 20대 최재형 34.9% 대 이종걸 33.7%, 50대 최재형 33.9% 대 이종걸 39.9%로, 오차범위 내 팽팽했습니다. 무당층 최재형 16.3% 대 이종걸 10.8%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전현희 대 최재형 대 금태섭' 가상대결에서도 최재형 39.7% 대 전현희 38.4% 대 금태섭 10.5%로, 최 의원과 전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이 역시 30대에서 50대까지는 전 전 위원장이, 60대 이상에선 최 의원에 대한 지지가 높았습니다. 30대 최재형 30.2% 대 전현희 43.8%, 40대 최재형 29.3% 대 전현희 52.9%, 50대 최재형 32.6% 대 전현희 45.2%로, 전 전 위원장이 앞섰습니다. 반면 60대 최재형 49.2% 대 전현희 33.4%, 70세 이상 최재형 63.3% 대 전현희 22.6%로, 최 의원이 우위를 가져갔습니다. 20대는 최재형 35.5% 대 전현희 32.3%로 팽팽했습니다. 무당층 최재형 15.4% 대 전현희 12.9%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현역 교체 요구' 56.8% 대 '재신임' 35.1%
 
지역구 현역인 최 의원에 대한 재신임도를 묻는 질문에는 56.8%가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며 절반 넘게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다시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응답은 35.1%에 그쳤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번 총선에서 종로 주민들이 지지할 정당으로는 민주당 40.8% 대 국민의힘 40.6%로 팽팽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8.2%), 녹색정의당(0.8%) 순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1.4%, '지지 정당 없다' 6.5%, '잘 모름' 1.7%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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