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이틀에 걸친 서울 G20 정상회의가 폐막됐습니다.
G20은 정상회의 결과로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그간 실무회담에서 논의한대로 환율에 있어 시장결정적으로 움직이게 하겠다는 뜻을 천명했습니다.
합의문에는 이 같은 환율 원칙과 함께 환율유연성을 제고하고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자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 관련 정상선언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은 "위안화 관련 문제는 미국만 거슬리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관련한 모든 국가에게 이슈"라고 꼬집으며 "환율이 시장 펀더멘털을 제대로 반영하게끔 하자는 것이 이번 합의문의 강력한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역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제안됐던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은 내년까지 구체적 내용이 마련됩니다.
G20은 합의문을 통해 국제통화기금의 도움을 받아 개발하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2011년 상반기 중 그 경과를 논의할 것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세부내용은 프랑스 정상회의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금융규제개혁안 도입은 2013년 시작됩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금융안정위원회 FSB와 바젤은행감독위원회 BCBS등이 마련한 것에 신흥국 관점을 추가키로 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환율은 물론 한미FTA에 대한 집중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상당부분 답변을 할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해 단지 발표용으로 사인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FTA를 통해 고용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미국에게는 수출이 늘어야 할 것이라면서 그간 FTA에 미국에 도움이 안된다는 시각도 많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환율 분쟁은 표면적으로나마 잠재웠지만 그동안 논의됐던 선에서 그치고, 경상수지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못해 기대했던 것만큼의 결실을 거두지는 못했다는 평입니다.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뉴스토마토, 장한납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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