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임박' 한동훈, 여 정책의총 참석…이민청 신설안 설명
직접 참석 요청…거취 언급 관련 주목
2023-12-06 07:32:06 2023-12-06 07:32:06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민의힘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해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 방안을 설명합니다.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 장관이 여당 의원들을 만나 본인 거취에 관한 언급도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정책 의총을 개최합니다. 정책 의총에서는 △이민청 △우주항공청법 △의대정원 증원 정책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 장관은 외국인 인력 유치와 이민청 설립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당에 의총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민청은 저출생 상황 속 외국인 노동자 유치 등 국가 차원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이슈 컨트롤타워로, 한 장관이 취임 후 핵심 추진과제로 준비해왔습니다. 
 
특히 한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여당의 '차출 1순위'로 꼽히는 만큼 거취에 관한 구체적 언급이 있을지 관심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한 장관의 총선 역할론을 두고 선거대책위원장 내정설, 강남·종로 출마설 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당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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