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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美 DTV 표준화기구 의장단 면담
2010-11-05 13:59: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시중 위원장이 5일 세계 최초 고화질 3DTV 실험방송 개시를 맞아 방문한 북미 DTV 표준화 기구(ATSC) 의장단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ATSC는 DTV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로 147개 방송사, 장비제조사, 연구기관이 회원사로 가입돼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도 ATSC 방식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마크 리처(Mark Richer) ATSC 의장과 크레그 토드(Craig Todd) 3DTV 표준화 의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화질 3DTV 실험방송 실시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3DTV 기술을 참관한 뒤 향후 DTV 분야 국제 표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ATSC는 올해 초 3DTV를 주요 표준화 대상으로 선정해 표준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우리나라 표준화 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방통위 역시 고화질 3DTV 방송기술개발을 추진하면서 ATSC 등 국제 표준 단체에 우리의 기술개발을 홍보해 왔다.
 
최시중 위원장은 ATSC 의장단에게 “디지털 방송시대에도 3D 방송과 같은 새로운 방송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방송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며 “고화질 지상파 3DTV 실험방송이 세계 3D 방송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마크리처 의장은 한국의 새로운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국제 표준화에도 함께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번 고화질 3DTV 실험방송을 계기로 국내 3DTV 시장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3DTV 분야 국제표준 제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돼 향후 우리나라 관련 업계의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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