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3일 국내 증시는 FOMC와 G20정상회담 등 예단하기 어려운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 상승은 이벤트 이후를 기대해보자는 것.
간밤 마감한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와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68포인트(1.14%) 오른 2533.52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1포인트(0.58%) 상승한 1만 1188.72로 4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0.78%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FOMC와 중간선거를 기대보다는 부담요인 받아들이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0포인트(0.17%) 오른 1918.04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 = 10월 27일 기록했던 2010년 연중 최고점인 1924경신까지 불과 0.5%도 남지 않은 상황. 지속되는 달러 유동성 확대와 이에 따른 한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라는 구조에 뚜렷한 변화가 생기기 전까지 상승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조정 폭을 가늠하는 것은 얼마만큼 싸게 살수 있는 지를 가늠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다.
▲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미국 중간선거가 끝났지만 FOMC와 G20정상회담 등 예단이 어려운 변수들이 산재해있다. 더구나 주식시장은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바탕으로 2개월 이상 쉬지 않고 달려왔고, 그만큼 이벤트의 소멸이 단기 차익실현 욕구로 연결될 공산도 크다. 결국 추격매수의 실익이 낮다면 FOMC 이후로 대응 시점을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반영해 주식시장 내부적으로도 소위 “되는 종목” 위주의 차별적인 상승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와 FOMC회의를 앞두고 외국인이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국내기관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맞물리며 일부 외국인과 기관의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종목 중심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FOMC회의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외국인의 적극성이 다시 강화되기 전까지는 최근과 같은 업종 및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 최근 시장의 화두는중장기적인 성장성이다. 결국 그 동안 올랐던 종목이 중장기 성장성이 겸비된 종목이 대부분이라면 이에 대한 관심은 변하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 오르고 있고 중국 내수확대 뿐 아니라 중장기 설비투자 증가에 대한 수혜를 보는 종목군들에 대한 막대한 관심이 필요하다.이와함께 점차 채권에 대한기대감이 낮아질수록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