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값, 호주도 깜짝금리인상..사흘째 '뚝'
2010-11-02 16:58: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값이 호주금리인상 소식에 사흘째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기대감을 키운 영향이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06%포인트 상승(가격하락)한 3.41%를 기록했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4.00%로 거래를 마쳤으며 10년짜리 국고채 금리는 4.45%로 0.06%포인트 올랐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의 중간선거와 FOMC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으로 보합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호주가 정책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약세로 방향을 틀었고 흐름을 지속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4.5%에서 4.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당초 정책금리 동결을 예상했던 시장의 컨센서스를 벗어난 행보로 호주가 금리인상을 단행 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이다.
 
채권전문가들은 지난달과는 달리 채권시장을 둘러싸고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금리인상 소식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호주의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제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 할때 연내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논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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