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2분기 영업익 265억원…전년비 12.7%↑
베이커리 부문 영업익 전년비 50.3%↑
2023-08-11 16:58:20 2023-08-11 16:58:20
[뉴스토마토 유태영 기자] SPC삼립이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 늘어난 861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SPC삼립의 올 2분기 베이커리 사업 부문은 매출 2316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3.5%, 50.3% 증가했습니다. 
 
SPC 관계자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의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진 가운데, ‘보름달빵’과 ‘산리오빵’까지 인기를 얻으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프랜차이즈에 납품하는 B2B(기업간 거래) 매출 증가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습니다. 식자재 유통, 컨세션 사업을 담당하는 유통 사업 부문 매출은 4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푸드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감소한 19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푸드 사업은 밀가루와 계란, 육가공품, 가정간편식(HMR) 등을 생산하는데, 최근 원부자재비 인상 등으로 원가 부담이 이어진 여파로 풀이됩니다. 
 
기타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831억원에서 652억원으로 21.5% 줄었습니다.
 
유태영 기자 t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