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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테두리가 가장 얇은 LCD패널 개발
2010-11-02 11:18: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대표 권영수)가 테두리(베젤) 두께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공공 디스플레이용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공공 디스플레이용 37인치 LCD 패널은 서로 맞붙였을 때 패널과 패널 사이가 4㎜에 불과하다.
 
얇은 경계선으로 자연스러운 화면 구현이 가능하며, 세계 최초로 어느 누구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무한 확장할 수 있는 구동 컨셉을 적용해 공공 디스플레이 영역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란 디지털 광고, 게시판, 건물 내/외벽 장식 등과 같이 공개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한 대형 화면이나 설치 장소의 크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패널을 조합하여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역처럼 가로로 긴 공간에 적합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을 가득 채울 만큼 큰 초대형 멀티 영상도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정인재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은 "공공 디스플레이는 TV, IT 분야에 이어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어갈 핵심 영역"이라며 "공공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도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패널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치바현에서 열리는 ‘FPD(Flat Panel Display) 인터내셔널 2010’ 전시회에서 3X3 형식의 9장을 연결한 111인치 멀티 비전 형태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106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공공 디스플레이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해 오는 2013년에는 152억달러 규모로 확대되고, 특히 해당 시장에서 LCD의 비중은 올해 33%에서 2013년에는 4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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