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는 오는 3일부터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16’을 3차원입체(3D) 방식으로 방영한다고 1일 밝혔다.
스카라이프는 지난달 열린 K-1 경기를 자체 제작기술과 인력으로 3D로 촬영해 일본 위성방송인 스카이퍼펙을 통해 일본 전역에 실시간 방영하기도 했다.
스카이3D(채널번호 1번)을 통해 방영되는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16’은 연말에 펼쳐질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8명을 가리는 대회이다.
이번 16강 전에는 격투기의 전설인 새미 슐트, 피터 아츠, 제롬 느 벤너 등이 출전한다.
‘타이론 스폰(수리남) vs 레이세포(뉴질랜드)’, ‘교타로(일본) vs 제롬 르 벤너(프랑스)’, ‘피터 아츠(네덜란드) vs 에베르톤 테세이라(브라질)’, ‘헤스디 겔게스(이집트) vs 세미 슐트(네덜란드)’ 등 순서로 진행되며, 방영시간은 4시간이다.
3일 오전 10시 첫 방송이 되며, 4일부터 오전 10시와 밤 9시에 재방송이 편성된다.
격투기 스포츠는 3D 입체영상으로 시청할 경우 시청자들이 안방에서도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과 박진감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스카이라이프의 설명이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국내에서는 3D콘텐츠에 대한 인식조차 부족했던 때부터 스카이라이프가 주도적으로 3D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거둔 성과”라며 “이번 K-1 3D 제작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수하고 다양한 3D콘텐츠를 제작해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의 3D방송시장도 주도해 나가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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